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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일일드라마 ‘밥줘’가 해당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정상을 차지했다.
시청율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밥줘’는 전국시청률 15.5%를 기록했다. 경쟁 드라마인 SBS ‘두 아내’가 주춤한 틈을 타 지속적인 상승세를 타던 ‘밥줘’는 이번 주 확실한 자리를 구축했다.
하지만 일일드라마의 각축전은 보기보다 치열하다. 이날 방송된 ‘두 아내’는 시청률 13.6%를 기록해 2위로 밀려났지만 그동안 미세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언제라도 ‘밥줘’를 따돌릴 수 있는 분위기다.
이번 주 새로 시작한 KBS 일일드라마 ‘다함께 차차차’는 더욱 강한 복병. 첫 방송부터 10%대 안팎의 시청률을 보이며 지난 3일은 전국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아직 폭발적인 반응은 없지만 ‘일일드라마의 강자’로 유명한 KBS 드라마로서 대세를 뒤엎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방송3사 일일드라마 시청률 전쟁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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