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가 경영권 취득을 통한 LED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주가가 사흘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전기는 전일 대비 600원(1.62%) 상승한 3만7750원에 거래중이다. 금호전기는 이날 루미마이크로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식 353만주(16.7%)를 취득하게 된다. 금호전기는 지난달 말 루미마이크로 지분을 오는 9일까지 약 30% 인수, 경영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루미마이크로가 보유하고 있는 LED패키징 CAPA는 대략 월 1억개 수준이며, 이 CAPA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략 300억원의 투자금액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따라 하나대투증권은 금호전기가 제3자유증방식(353만주)과 구주인수방식을 합쳐 총 200억원 전후의 금액을 투자해 지분율 30%를 획득할 수 있다면 매우 합리적인 투자결정이라고 분석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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