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업체 큐렉소(대표 이경훈)가 자사가 개발중인 지능형 자연분만유도기 '베이디'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 연구를 전국 4개 대학병원과 공동 진행한다.
자연분만 유도기 베이디 임상에 참여하는 대학병원은 강남성심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4개 대학병원이다.
그동안 자연분만 유도기인 베이디는 미국, 영국, 중국, 멕시코 등 세계적으로 2500 사례의 임상시험을 했으며 2007년 국내 식약청 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4개 대학병원과 진행하는 임상연구는 국내에서 두번째로 시행하는 연구로, 무통분만 초산모 158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과장은 "자연분만유도기를 1년간 사용해본 결과 무통분만 산모의 분만시간이 약 30% 가량 단축되는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이경훈 대표는 “자연분만유도기 베이디의 저변확대에 힘써 많은 산모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고통을 덜 받으며 자연분만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임상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