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집단 감염 가능성에 전북 초등학교에 첫 휴교령이 내려지며 신종플루 관련주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백신 관련주는 약세장에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며 선전 중이다.
3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신종플루 백신주 중에서도 대장주로 꼽히는 중앙백신은 전일대비 6.80% 급등한 1만1050원에 거래되며 1만1000원대를 돌파했다. 중앙바이오텍도 전일대비 9.15% 수직상승한 1610원에 매매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모기업이 신종플루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도전 중인 VGX인터내셔널도 전일 대비 2.08% 오른 2450원에 매매 중이다. 대한뉴팜과 파루도 각각 3.17%, 3.29%씩 오르며 동반 상승세다.
이 외에도 제일바이오와 한성기업도 1~2%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신종플루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백신 테마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일에는 호주 여행을 다녀온 초등학생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인되며 그 학생이 다니던 전북 정읍의 모 초등학교가 임시 휴교에 들어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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