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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매매가 3.3㎡ 당 평균 3128만원 상승 지속

집값 흐름의 바로미터인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를 탔다.

강남 3구의 3.3㎡당 평균 가격은 지난 2007년 1월 3023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올 1월 2651만원으로 내려앉았다. 지금은 저점대비 4.8% 오른 2780만원대로 올라서 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대체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강남구가 3.3㎡당 3557만원의 평균 가격을 보인 2007년 1월 송파구 역시 2598만원으로 최고 높은 가격을 나타냈다. 서초구는 2007년 3월 2782만원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최저점은 지난해 12월과 올 1월이었다. 강남구가 3128만원, 송파구가 2240만원으로 작년말 최저점이었으며 서초구는 올 1월 2502만원으로 최저가격을 보였다.

강남 3구의 지난 6월말 현재 가격대는 저점을 찍은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강남구가 3272만원으로 최저점 대비 4.6% 올랐다.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5.1%와 7.4% 올랐다. 3구 평균으로는 5.6%가 올랐다.

개별 단지로 보면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15평형은 2008년 2월 10억4000만원으로 최고조에 달했다 같은해 12월 7억6500만원으로 곤두박질 쳤다. 1년새 3억원 가까이 가격이 빠졌다.

그러나 회복세도 빠르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9억9000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 재건축 추진단지라는 이점으로 최고점에 바짝 근접했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36평도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8억2500만원의 시세를 보이던 2006년 11월에 비해 2008년 12월은 7억1500만원으로 내려섰다. 6월말 현재 시세는 8억원이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은 2006년 11월 13억500만원으로 최고가격을 보인 후 2008년 11월 8억9500만원까지 내려갔다. 부동산114 시세조사로는 지난달말 12억4500만원으로 가격이 회복됐다.

그러나 강남 3구의 아파트 값은 여전히 최고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평균 가격으로 볼때 8.0% 가격이 빠진 상태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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