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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서 '가장 믿을수 있는 가전업체' 등극


LG전자가 인도 내 가장 신뢰도 높은 브랜드를 뽑는 '2009년 브랜드 에쿼티' 조사에서 소비자내구재 부문 1위에 올랐다.

소비자내구재는 자동차, 라디오, 텔레비전, 가구 등 비교적 수명이 오랜 제품을 지칭한다. 인도 시장에는 소니, 필립스 등 글로벌 업체들이 진출해 있지만 1위는 LG전자가 차지했다.

또한 LG전자는 펩시, 코카콜라 등을 제치고 인도 내 전체 브랜드 중 20위를 차지해 최대 신흥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인도 내 상위 300개 기업이다.

'브랜드 에쿼티'는 인도 최대 경제지로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이어 세계 2위 발행부수의 자랑하는 이코노믹 타임스에서 매년 진행하는 최고 권위의 브랜드신뢰도 조사다.

올해는 시장조사기관인 닐슨과 함께 인도 내 상위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8160명의 소비자 샘플을 선정, 조사를 진행해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신뢰도 높은 브랜드이미지를 바탕으로 올해 5월 현재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컬러TV, DVD플레이어 부문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LG전자 인도법인 신문범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LG전자의 뛰어난 디자인 및 기술과 소비자 생활 습관의 면밀한 분석 결과를 조화시켜 거둔 귀중한 수확"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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