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안철수연구소 일본법인 직원들이 후지TV에 출연해 휴대폰 바이러스 증상을 시연하고 있다.";$size="550,310,0";$no="200907020945397740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안철수연구소 일본법인이 최근 일본 최대의 민영 방송인 후지TV에 출연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일본법인 직원들이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인 '와까루테레비(わかるテレビ)'에 출연해 컴퓨터와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2일 밝혔다.
'와카루테레비'는 일본의 유명한 개그맨 등이 다수 출연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평균 시청률이 1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일본법인은 방송에서 휴대폰 바이러스 위협과 이를 방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휴대폰 바이러스가 사용자 모르게 주소록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개인정보를 빼내기도 하며, 심지어는 도청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경고한 것. 아울러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보안 업체들이 모바일 백신을 개발해 해커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안연구소 일본법인은 방송을 통해 웹사이트, 이메일 접속만으로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불특정 다수에게 상품 안내 메일을 계속 발송하거나 은행계좌,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도 유출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야마구치 이치로 안연구소 일본법인장은 "일본 공중파 방송의 황금 시간대에 안철수연구소가 컴퓨터 및 휴대폰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일본에서도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일본을 글로벌 사업에서 서비스 체제 구축 및 경쟁력 강화의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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