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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 집값 0.2% 상승…서울 중심 상승폭 확대

국민은행 전국 2만355개 표본주택 대상 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전국 집값이 0.2%상승한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6월15일 현재 전국 144개 시·군·구 2만355개 표본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결과 매매가격은 0.2%, 전세가격은 0.3% 상승했다.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국지적 개발호재,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면서 매수세 증가로 0.2%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지역(0.5%)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월(0.2%)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고 강북지역(0.3%)도 국지적인 개발호재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북지역(0.3%)에서는 노원구(0.6%)가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발표 및 성북역 민자역사 개발 등 호재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은평구(0.5%)는 소형 연립주택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마포구(0.5%)는 경의선 및 신공항 복선전철 개통 호재와 상암동 랜드마크 빌딩 착공 예정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

강남지역(0.5%)에서는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관악구(1.0%)가 신림뉴타운 및 서남권 르네상스 개발, 영어마을 건립 등에 따른 수요증가로 단독·연립주택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강남구(0.9%)는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송파구(0.6%)는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문의 증가와 3호선 연장선 개통 가시화 등 호재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5%)도 한강변 개발 등 호재로 상승세를 보이며 강남3구 지역의 상승폭이 일제히 확대됐다. 양천구(0.6%)는 지하철 개통 호재와방학을 앞둔 학군수요 증가로 크게 올랐다.

수도권(0.3%)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기타지방(0.1%)이 전월 보합(0.0%)에서 반등, 광역시(0.1%)는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1.8%)은 재건축 용적률 상향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월에 비해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광명(1.1%)은 소형아파트 거래 증가 및 재정비촉진계획 주민공람 이후 연립주택 수요 증가로 상승폭이 커졌다..

부천 원미구(0.8%)는 재건축단지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물량 품귀현상을 보이며 크게 상승했다.

반면, 공주(-0.6%)는 인근 연기군 등 행복도시 일대 신규물량 적체로 단독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구미(-0.6%)는 옥계지구입주물량 증가 및 공단인구 감소로 하락폭이 확대됨.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연립주택이 각각 0.2% 상승하며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단독주택도 0.1% 상승하며 전월 보합(0.0%)에서 반등함.

서울지역에서는 아파트가 0.5% 상승하며 전월(0.2%)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는 강세를 보였고 전월 보합세(0.0%)를 보였던 단독주택과 연립주택도 각각0.1%, 0.3% 상승하며 호전됐다.

전국의 주택규모별 매매가격은 대형, 중형, 소형 모두 각각 0.2% 상승하며 모든 규모에서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대형과 소형이 각각 0.4%상승, 중형이 0.3% 상승하며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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