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미국)의 죽음을 애도했는데.
AFP 등 주요외신들은 1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골프장에서 자신이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내셔널(총상금 600만달러)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도 아마 잭슨의 팬이었을 것이다"라면서 "그의 죽음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즈는 또 "(잭슨은) 최고의 엔터테이너였다"면서 "우리 세대는 그의 음악을 들으면서 행복했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앞으로도 그의 음악은 계속 될 것"고 덧붙였다.
우즈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돈독한 우정도 과시했다. 우즈는 "페더러와는 매일 문자를 주고 받는다"면서 "그는 코트밖에서 엄청난 준비를 한다. 그의 연습량을 보면 놀랄 정도"라고 치켜세웠다. 우즈는 "그가 윔블던에서 15번째 메이저우승컵을 수집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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