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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할인행사 등으로 6월 매출 '방긋'

'소비심리 회복의 신호탄?'

지난달 백화점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명품과 화장품을 비롯 아웃도어와 스포츠 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전점 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9.0% 신장했다. 1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반기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9.5% 늘었다.

품목 가운데 특히 아웃도어가 22.6%, 스포츠 22.1% 늘었으며, 식품 17.2%, 화장품 16.9%, 명품 10.2% 증가했다.

지난달 시즌오프와 브랜드 세일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고, 여름 바캉스를 대비한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한달 매출이 지난해보다 3.6% 증가했다.

명품이 20.2%, 잡화류가 7% 신장했으며, 여성캐주얼이 4.5% 식품이 5.1% 성장을 기록했다. 반대로 남성의류와 여성정장은 각각 1.7%, 2.2% 역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전체 매출이 17.5% 신장했고, 명품과 화장품이 42.1%, 34.0%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아울러 상반기 부진했던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잡화등의 기호성 내구재 상품군의 매출이 지난달 들어 높아지면서 신장세를 주도했고, 더위로 인해 캐쥬얼 의류와 델리 가공 식품등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상품총괄팀장은 "6월들어 시즌오프가 확대되고 5만원 복상품전 등 백화점에서 준비한 상품행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매출이 전년보다 신장했다"며 "특히 최근들어 소비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상품군 전체적으로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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