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보도블럭 재활용 시스템 구축, 필요한 주민에 부상공급
강북구가 매년 막대한 양이 쓸모없는 폐기물로 버려지는 보도블럭을 살리기 위해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보도블럭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
이번 시스템은 보도 정비 등 각종 건설공사시 발생되는 보도블럭을 필요한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하고 보도블럭 재활용율 향상과 폐기물 처리비 절감을 위해 마련되었다.
$pos="C";$title="";$txt="보도블럭 재활용 홈페이지 ";$size="550,365,0";$no="20090701094104884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그동안 철거된 보도블럭은 사용처가 없어 대부분 돈을 들여 건설 폐기물로 처리되어왔다.
반면 일반 주민의 입장에서는 보도블럭을 사용하고 싶어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 사용하지 못한 실정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는 강북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buk.seoul.kr) 첫 화면에 '보도블럭 재활용' 메뉴를 신설, 보도블록이 필요한 주민들은 누구나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청화면에서 성명, 연락처, 필요 수량, 주소를 남기면 구청에서 폐기 보도블럭 발생시 재활용 가능자재를 선별, 신청 수량이 확보되는데로 접수 순서에 따라 보도블럭을 인수, 인계하게 된다.
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일반 주민들 뿐 아니라 학교, 군부대 등 대량으로 보도블록이 필요한 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연간 19만장(5,000㎡)에 이르는 보도블럭을 재활용, 1000여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예산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도로과(☎ 901-5855)로 문의 하면 된다.
강북구청 도로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어 앞으로 관내 모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보도블럭이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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