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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빠르게 낙폭회복..1400선 눈앞

경기회복 기대감에강한 투자심리..외인 현ㆍ선물 동반순매수

코스피 지수가 강한 투자심리를 바탕으로 낙폭을 이내 회복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지표로 인해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약세로 7월 첫 거래를 출발했지만, 전날 발표된 국내 산업활동 동향 등에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타났고, 이날 발표될 무역수지에 대한 기대감도 확산되면서 빠르게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특히 기관의 매도세가 크게 줄어든 반면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늘어나면서 프로그램 매물도 급감, 지수 상승 탄력을 북돋고 있다.

1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12포인트(0.44%) 오른 1396.1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4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은 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고 있고 이 덕분에 한 때 100억원을 넘어섰던 프로그램 매물은 50억원대로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감소하자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68%) 오른 59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0.94%), LG전자(2.14%), 현대중공업(1.05%) 등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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