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심리 위축에 투심 다소 냉각..경기 회복 기대감은 여전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지표로 인해 1%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자 국내증시 역시 이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7월 첫 거래를 시작했다.
다만 전날 발표된 제조업 업황 경기실사지수(BSI)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5월 산업활동 동향에서도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 낙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1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07포인트(-0.22%) 내린 1387.0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5억원, 1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기관은 60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보합흐름을 지키고 있는 가운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는 소폭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황을 유지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유도하고 있다. 현재 9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1.43%)과 건설업(0.62%) 등 일부 업종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의료정밀(-1.35%)과 운수장비(-0.87%), 전기가스업(-0.73%)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LG전자(0.43%)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가 전날과 동일한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1.35%), KB금융(-1.64%), LG디스플레이(-2.04%)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내림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4포인트(-0.44%) 내린 483.01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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