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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무역수지 흑자보다 규모에 주목<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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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270원선의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전일 매도세로 전환하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역외의 매매동향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우리선물이 전망했다.



변지영 연구원은 1일 "뉴욕 증시 하락 및 국제외환시장의 위험회피도 증가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270원 초반의 보합세를 보이며 출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변연구원은 "이날 6월 무역수지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흑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 역시 환율 하락에 긍정적이나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액 증가 및 환율 효과 감소로 무역수지 흑자폭이 점차 축소할 것이라는 인식에 이날 환율은 흑자 여부보다는 그 규모에 주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다만 무역수지 호조에 따른 환율 하락 시에도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가 하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60.0원~!28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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