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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화, 유로대비 강세.."美소비자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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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6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측보다 악화, 미 장기금리 상승 등 달러매수 확대

달러화가 유로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됐다. 주택관련 지표가 개선되면서 달러 매수도 늘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유로매수가 지속되면서 1.4140달러대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미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달러 매수에 눌려 1.4000달러대까지 반락했다. 이후 숏커버가 나오면서 점차 레벨을 회복해 1.4030달러 수준에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96엔대 상승 후 공방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주택관련지표의 개선 등으로 달러매수가 간간이 보이면서 96.40엔대까지 올랐다.



이후 발표된 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시장 예측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96.10엔대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유로통화 대비 달러 매수가 강화되면서 당일 고점인 96.50엔대를 찍었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가 미국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증가 등으로 유로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며 "위안화는 중국 수출이 6개월 연속 감소함에 따라, 중앙은행이 위안화 상승을 방지할 것이라는 예상 등으로 강보합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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