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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비자기대지수 49.3..예상 밑돌아(상보)

6월 미국의 소비자기대지수가 침체된 고용시장으로 인해 예상을 뒤엎고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6월 소비자기대지수는 지난 달 54.8(수정치)에서 49.3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6월 소비자기대지수가 55.3으로 전달보다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나 기대에 못 미친 것이다. 시장전문가들이 집계한 전망치의 범위는 51.5∼60 사이다.

그러나 지난 2월 사상 최저치인 25.3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실업이 줄고 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지표상 경기회복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기업들은 고용에 소극적인데다 가계 부실로 소비 보다는 저축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원인은 것으로 풀이된다.

BMO캐피탈 마켓의 마이클 그레고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률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고용시장은 안정세를 되찾고 있지만 문제는 실직자들이 여전히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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