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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 전윤수 감독, 소설 '내 심장을 쏴라' 영화화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식객' '미인도'의 전윤수 감독이 5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내 심장을 쏴라'를 영화로 옮긴다고 제작사 주피터필름이 30일 밝혔다.

주피터필름 측은 정유정 작가의 원작소설을 각색 중인 전윤수 감독이 "원작의 매력에 반해 소설을 읽자마자 연출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 갇힌 두 남자의 세상 밖으로의 탈출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황석영, 은희경, 구효서, 김형경, 박범신, 김미현 등 국내 문학계의 대표적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올해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이 소설은 지난 5월 중순 발간되자마자 한 달 만에 10만부가 팔려나가기도 했다.

이미 전작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통해 삶에 대한 진정성과 위트가 녹아 있는 이야기꾼으로서 재능을 인정받은 정유정 작가는 "이 작품은 가장 밑바닥에 있는 분투하는 청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다. 죽을 힘을 다해 인생을 살아가는 그들에게 주고 싶은 소설이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전윤수 감독은 "각박하고 암울한 지금의 시대에 꼭 필요한 희망을 일깨워줄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로 만들겠다."며 연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내 심장을 쏴라'는 오는 8월 중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는 대로 캐스팅을 완료하고 올 연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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