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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내달 새로운 도시락 선봬


훼미리마트는 다음달부터 신선식품 가운데 도시락 메뉴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도시락 가격을 낮추고 품질을 높인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도시락 품목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훼미리마트는 고객모니터링을 통해 기부사업에 동참할 수 있는 '착한도시락'과 신 메뉴 등을 도입한 도시락 새메뉴를 공개했다.

착한도시락은 도시락 포장에 사랑의 열매로고를 삽입해 판매금액 1%를 기부하는 도시락으로 훼미리마트가 지속적으로 운영해온 삼각김밥 기부사업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도시락 용기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반찬인 오뎅조림 메추리알을 각각 진미오징어채 마른새우볶음으로 변경한다.

도시락 담기가 불편했던 기존 세로형 폴리백에서 가로형 도시락 전용 폴리백을 별도로 마련, 편의성을 높혔고, 증정 및 할인상품도 음료와 컵라면을 제공하던 것에서 식후 텁텁한 느낌이 없어지도록 구강청결제(가그린)를 도입한다.

장영생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 상무는 "도시락상품을 고객모니터링을 통해 전면 리뉴얼했다"며 "단순 먹을거리 상품이 아닌 맛은 기본이고 보기 좋고 먹기 편한 상품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훼미리마트는 지난 4월 이후 도시락 매출이 지난해보다 581.7% 이상 증가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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