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김은숙 작가 "처음으로 시즌2 요청 받았다"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의 극본을 맡은 김은숙 작가가 지난 28일 인터넷 포털 디시인사이드의 '시티홀 갤러리'에 소감글을 올려 네티즌의 큰 관심을 얻었다.

이날 '안녕하세요 김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700여건의 댓글이 올라와 스타 작가로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그동안 김 작가는 네티즌의 댓글 질문 공세에 여러 번에 걸쳐 솔직한 심경을 밝혀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김 작가는 먼저 "드라마 하면서 처음으로 '시즌2 해주세요'란 얘기도 들었네요. 다 배우들의 열연과 스태프분들 덕분입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조국도 미래도 정도도 주화도 '시티홀'에 대한 애정이 남다릅니다. 가끔 통화를 하면 몸은 힘들지만 끝나는 게 아쉽다고 얘기를 해주시네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른 드라마 때보다 많이 힘든 작업이었다"며 "하지만 '시티홀'은 내 드라마 목록에서 굵은 획을 그어주는 드라마가 됐다"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