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ㆍ기관ㆍPR 매수세 모두 유입..9거래일만에 최고치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수급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장을 마감하며 별다른 호재는 없었떤 상황이지만, 수급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이 확인되며 지수의 상승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이미 코스피 지수는 장중 고점 기준으로 9거래일만에 최고치를 기록중이며, 지난 16일 이후 처음으로 1410선 안착을 도전중이다.
29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02포인트(0.93%) 오른 1407.5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500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0억원, 2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000계약 가까이를 사들이며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 개선에 주력하고 있고, 이 덕분에 프로그램 매수세도 300억원 이상 유입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주가 상승에 한 몫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는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강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원(1.68%) 오른 60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7%), 한국전력(2.20%), 현대차(2.02%), KB금융(1.75%) 등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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