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5월 소매판매가 9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8일 일본의 5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2.8% 줄었다고 발표했다. 4월 수치는 2.9% 감소에서 2.8% 감소로 수정됐다. 이는 블룸버그의 전문가 조사치인 2.6% 감소보다 악화된 수치다.
이같은 감소세는 최악의 고용상황과 임금 삭감으로 가계 소비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일본 경제의 회복세가 안정적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이와 자산운용의 노리아키 마쓰오카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악화와 임금 삭감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일본 경제의 회복도 매우 취약하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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