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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어닝 서프라이즈'

LIG투자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하반기 실적 호조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갑호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5%와 42.6% 상향조정한다"며 "2분기 연결영업이익이 700억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3분기에는 연결영업이익 900억원 돌파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가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회로기판(FC-BGA)의 가파른 가동률 상승과 LED로 인해 하반기 실적호조 지속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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