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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기에 2년 무상임대", 中 연길 백화점서 제안

중국 연길시의 중국인 소유 백화점에서 한국 중소기업에 무료 입점기회를 제안해 화제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국 연길시에 위치한 신천지백화점은 최근 중앙회측에 백화점 1,2층을 국내 중소기업에 2년간 임대료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중국인이 소유한 이 백화점은 연길시 외곽에 위치했으며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다.

중앙회 관계자는 "백화점 소유주가 중국 상품만으로는 매출확대에 한계가 있어 한국 상품 유치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2년 임대료 무료는 매우 파격적인 조건이다"고 평가했다. 1,2층의 경우 백화점에서는 로얄층에 속한다.

중앙회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입점수요를 파악 중이다. 국내 기업들의 입점 의사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경우 현지조사와 사전협의를 통해 입점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의 교두보로서 역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길시 번화가인 해방로 서시장 앞에 위치한 한국상품백화점의 경우 재개발 예정지로 편입돼 있어 향후 다른지역에서의 재개장이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와 연변조선족자치구의 업무협약에 따라 2000년 4월 개장된 지상 4층의 이건물은 초창기 100여개 부스로 운영돼다가 현재는 2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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