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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 늦은 美 강세도 '호재'

미 경기회복 시그널 호재로 반영..외인 매수세 지속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1400선을 넘어서며 장을 출발한 후 현재는 14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새벽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호재를 하루 늦게 반영하며 2% 급등한 데 따라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증시의 경우 FOMC 호재를 하루 전날 이미 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일부 펀더멘털 개선이 확인되자 또다시 상승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5.5% 감소(확정치)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여준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긴급 대출 프로그램의 일부를 축소한 것도 호재였다.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이 그만큼 안정을 되찾았다고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역시 1400선을 상회하며 장을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60포인트(0.76%) 오른 1403.3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225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7억원, 56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소폭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그 규모는 40계약 가량으로 거의 보합권 수준이다. 다만 프로그램 매물은 270억원 가량 출회중이다.

업종별로는 기계(-0.33%)를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2.04%)과 보험(1.44%), 건설업(1.07%), 철강금속(0.97%) 은행(0.7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4000원(0.68%) 오른 59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8%), 한국전력(0.51%), LG전자(0.43%), LG디스플레이(1.24%)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안팎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39포인트(0.87%) 오른 508.42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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