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무역마찰이 빚어지는 가운데 중국이 수입산 나일론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에 들어가겠다며 칼을 빼들었다.
중국 상무부는 25일 미국을 비롯해 이탈리아ㆍ영국ㆍ프랑스ㆍ대만 등 5개국에서 수입하는 폴리아미드-6,6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국가의 제품이 중국내 덤핑판매로 중국 해당산업의 부당한 피해를 줬다고 밝혔다.
폴리아미드-6,6은 합성섬유와 플라스틱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화학물질이다.
상무부는 지난해 11월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으며 26일부터 이들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에 들어간다.
상무부는 해당 제품의 중국 통관시 그동안 취했던 덤핑마진을 산정해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국가가 그동안 제품에 따라 10.9~37.5%의 덤핑마진을 취해왔다고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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