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치 전문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이 국방부 출연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 민·군겸용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장수명 박막 태양전지 접이식 모듈 개발'의 주관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이 과제는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74억원을 정부와 민간이 출연하여, 기존 태양전지 분야 축적 기술을 바탕으로 박막 태양전지의 단위셀 및 접이식 모듈개발과 성능개선을 통한 수명 장기화를 실행한다. 참여업체인 'SKC- 코오롱 PI'는 유연기판 개발을, 우일하이테크는 모듈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주성은 이번 연구에서 유연한 기판에서의 태양전지 제조와 장비개발에 대한 전문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접이식 모듈로 표현되는 이 신기술은 기존 무겁고 두꺼운 태양전지의 단점을 극복, 작고 유연하면서도 안정적인 발전효율을 낼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개발 사업자 선정은 태양전지의 적용분야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향후 기술력과 사업영역을 더욱 넓혀갈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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