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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카드로 사면 든든한 여행보험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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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참사로 사망한 희생자 13명 중 단 한명만이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해 카드사로부터 1억원 상당의 사망보험금을 받았다. 이 희생자는 캄보디아행 항공권을 비씨카드로 결제해 자사에서 제공하는 여행자보험에 무료 가입돼 '사망시 1억원 보상'을 받게 된 것.



#지난해 7월경 동남아로 가족여행을 떠난 김모(38)씨 가족은 급작스런 자연재해로 인해 항공사의 수화물이 지연되는 사태를 겪었다. A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한 김모씨는 이에 따른 여행불편 보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자사의 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카드는 '뉴라인 골드 아멕스카드'로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종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 항공권 등 국·내외 공공교통요금을 결제하거나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상품가의 50% 이상 결제한 경우 본인과 가족에게 모두 적용되는 여행자보험에 무료 자동 가입된다. 국내 교통편의 경우 승차시점부터 하차시점까지, 해외의 경우 최장 90일까지 보상한다.



특히 사망, 상해시는 물론 해외에서 감기와 같은 가벼운 질병에 걸려 의료서비스를 받은 경우에도 실비 정산이 가능하다. 사망 또는 휴유장애시에는 최고 5억원을 제공하며, 질병이나 상해 치료시에는 최고 1000만원까지 실비 보상한다.

 

현대카드도 '더블랙', '더퍼플', '다이너스', '플래티늄'카드 회원 등에게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최고 1억원 상당의 무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외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치료실비에 대해 최고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타인의 재물멸실 및 훼손에 대한 보상도 최고 100만원까지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역시 '삼성 클래식 플래티늄' 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국내 공공 교통 이용 도중이나 해외여행 중(90일) 상해사고 발생 시 최고 50만불을 제공하는 무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탑스클럽 회원과 프리미엄 카드 고객 등을 대상으로 여행과 관련한 무료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우수 회원 우대 서비스인 '탑스클럽'회원은 신한카드로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최고 3억원을 보장하는 항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된다. 또 신한 프리미어카드, 인피니트카드, 더 베스트카드, 플래티늄카드 회원은 각 카드별로 최대 6억원이 보장되는 국내외 여행자 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은 현금보다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여행자들은 만약에 있을 수도 있는 불상사를 대비해 자신에게 해당되는 무료보험 서비스 혜택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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