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앤디윈텍은 광학필름 생산업체인 디노스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인수를 통해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앤디윈텍이 이미 리모컨과 컨트롤러 부분에서 삼성전자향 매출이 연 500억원 가량 발생하고 있으므로 필름분야에서의 매출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노스는 2004년에 설립된 소형 LCD용 광학필름 생산업체로 지난해 2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노스는 소형 LCD용 프림즘 필름만을 생산해 휴대폰 시장에서 3M과 경쟁을 했다"며 "최근 자체 개발에 성공, 세계특허(PCT) 등록까지 완료한 복합광학필름으로 LCD TV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노스가 보유한 복합광학 필름기술은 경쟁사의 복잡한 구조와 차별화된다"며 "그 제조 공정이 쉽고 수율 향상에 획기적이어서 가격경쟁력에서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앤디윈텍은 디노스의 지분 100%를 총 23억원에 인수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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