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폴슨 전 미국 재무장관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메릴린치 인수와 관련해 의회에 출석해 증언을 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슨 전 장관은 다음 주 의회에 출석해 감독당국이 BoA에 메릴린치를 인수하도록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케네스 루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회장은 메릴린치 인수와 보너스 관련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폴슨 전 장관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압력을 받았다고 진술해 파문이 일었다. 루이스 회장은 당시 재무부와 FRB가 BoA의 메릴린치 인수를 무사히 마치기 위해 메릴린치의 부실 사실에 대해 함구할 것과 메릴린치를 인수하지 않을 경우 퇴진시키겠다고 압박했다고 진술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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