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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구조조정펀드 출자금 최대 8% 충당금 적립"

산업은행이 대기업 구조조정 사모펀드(PEF)의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해 펀드 출자금액의 최대 8%에 달하는 충당금을 쌓기로 했다.

김재익 산업은행 PE 부대표는 24일 박선숙 민주당 의원이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바람직한 공적자금 운영 방향 마련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대표는 "산은의 PEF도 자본시장법 규정에 따라 투자자의 수익률을 사전에 보장할 수 없다"며 "다만 기업 매도자와의 수익공유로 출자자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손실 발생시 펀드 출자금의 5~8%를 우선 손실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또 "기업 매도자와의 수익공유는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 PEF가 일정한 기준수익률(12~15%)을 넘어설 경우에만 초과수익 중에서 일정율(50~80%)을 배분하는 것"이라며 "기준수익률 이하인 경우에는 수익공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매수권 역시 매각할 당시 공개경쟁입찰에서 제시된 최고가격 이상으로 기업 매도자가 자산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라며 "이는 행사가격이 미리 정해진 콜옵션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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