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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전쟁관련株, 일제 급등…北 또 미사일?

전쟁 관련주는 여전히 경기 전망과 관계없이 북한의 움직임에 의해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북한이 강원도 깃대령에서 북동쪽 해상으로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하자 전쟁관련주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금지령 아니냐는 관측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42분 현재 휴니드는 전일 대비 430원(5.35%) 오른 8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빅텍(5.47%)과 YTN(0.52%), HRS(3.0%), 제넥셀(2.24%), 삼영이엔씨(1.23%), 태광이엔시(1.25%) 등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다.

이날 북한은 깃대령에서 북동쪽으로 450여km까지 항해금지구역으로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항해금지기간인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스커드 미사일 또는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전쟁관련주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 등 남북간의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시장의 주목을 받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적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연초 정해진 국방 예산이 증액될 가능성은 적다"며 "뉴스에 의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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