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SNH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라인업 확충과 매출처 다변화를 통해 연간 400억원 이상의 추가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제시했다.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SNH가 최근 수도권지역 KT향 MSPP(Multi-Service Provisioning Platf)장비를 수주했으며 4·4분기부터 케이블 방송사업자에게 디지털데이터 전송장비를 납품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이 IPTV와 VoIP 등으로 인해 통신장비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높은 진입장벽으로 타 통신장비업체 대비 뛰어난 실적개선이 가능한 기업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SNH가 국내 유일의 고사양급 백본(Back-Bone대규모 전송회선) 장비업체"라며 "주력제품인 OADM장비는 고사양급 백본장비로 국내 통신장비 업체 중에는 생산 가능한 업체가 없다"며 "경쟁사인 해외 거대 통신장비업체들과 비교해도 30~40% 저렴한 가격 등을 유지해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매출의 연속성 역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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