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직원 가운데 비정규직자는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규직보다 많은 곳도 2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창의경영시스템에 따르면 297개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만5921명으로 전체 종사자 28만3482명의 12.7%였다.
비정규직은 2006년 4만1099명까지 늘었다 2007년 3만6037명으로 줄었으며 지난해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많은 기관도 20곳에 육박했다.
특히 우체국시설관리자원단의 비정규직은 2009명으로 정규직 31명의 무려 60배가 넘었다.
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 비정규직은 1107명, 정규직 924명이었고 생명공학연구원도 비정규직이 494명으로 정규직 292명보다 많았다.
비정규직이 1000명을 넘는 기관도 기업은행(3112명) 등 6곳이나 됐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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