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말까지 30개 회원국의 평균 실업률이 9.9%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고 23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197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망 대로라면 실업률 6.8%를 기록했던 지난해 말 3720만명의 실업자 수 보다 많은 5700만명의 실업자가 내년 말까지 생겨나게 된다.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OECD 회원국들의 증가하는 실업률은 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각 국이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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