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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인인증서발급비 7월부터 내린다

한국전자인증·한국정보인증에서 인증서 50% 할인…올연말까지 한시적 시행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 입찰계약 때 필요한 공인인증서 발급비용이 크게 내린다.

조달청은 영세조달업체를 돕기 위해 7월1일부터 올 연말까지 ‘나라장터’에서 입찰·계약 때 필요한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비를 현행 11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23일 밝혔다.

공인인증서 발급 할인혜택 대상사업자는 별도 추가서류 없이 국세청 조회 때 간이과세자, 부가세면세사업자이면 할인대상이 된다.

공인인증서 할인혜택은 인증서발급기관인 한국전자인증 본사 및 등록대행기관, 한국정보인증 본사 및 등록대행기관에서 등록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나라장터’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조달업체는 15만여 곳으로 자본금 5000만 원 이하인 개인 업체는 4만9000여 곳 이른다.

신희균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한시적이긴 하나 인증서발급비라도 줄여줘 영세조달업체에게 도움을 주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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