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와 한국실명예방재단이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 건강교실'을 마련한다.
LG디스플레이는 23일 이방수 LG디스플레이 업무홍보담당 상무와 한국실명예방재단 신경환 회장, 김만수 이사, 재단 홍보대사인 MC 김제동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 덕암초등학교에서 '초롱이 눈 건강교실'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덕암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은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직접 시각장애우 체험을 해보고, 특별 제작된 이동검진차량에서 시력검사를 받는 등 시력저하 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동검진차량은 총 2억여 원을 들여 내부에 최첨단 안과 의료시설을 갖췄으며, 42인치 9대로 구성된 120인치 대형 LCD 멀티비전을 통해 초롱이 눈 건강교실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게 제작됐다.
'초롱이 눈 건강교실'은 올해 LG디스플레이 사업장이 있는 구미 및 파주 지역 초등학교 12개교를 시작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전국 초등학교를 방문해 시력저하 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방수 상무는 "미래를 열어갈 어린이들이 후천적으로 실명이나 시각장애가 되는 경우가 전체 시각장애 발생의 86%가 넘는다"면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한국실예방재단과 함께 펼쳐온 무의촌 무료안구검진, 저시력 바로 알기 캠페인 등 저시력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3월 (안과전문 사회사업기관인)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식을 가진 이래 국내 저시력 조기 치료 사업 및 무료 안(眼)검진 활동을 실시하는 등 한국 실명예방재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 눈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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