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부적응 전문 상담교사 배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한 학생들을 위해 대안학교가 확대·운영된다. 또 2학기부터는 학교 부적응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 상담 교사가 중·고교에 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러한 내용의 학교부적응 및 학업중단학생을 위한 교육지원책을 23일 내놨다.
교과부에 따르면 학교를 중간에 그만두는 학업 중단학생 수는 전체 초·중·고교 생의 0.96%인 7만2000명이다. 이들을 위해 대안학교를 현재 2곳에서 2011년까지 25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안학교 확대를 위해서 현재 학교법인, 사인(私人) 등으로 제한돼 있는 학교 설립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에 대해 교육기자재,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일정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여건을 갖춘 기관은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조기에 진단하고 돕기위한 전문상담 교사는 9월 중 1614명이 배치된다. 전문 상담 교사를 배치하는 못하는 학교는 고학력 학부모 자원 봉사자들을 상담사로 활용하기로 했다.
상담에 대한 일반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사 자격 및 직무 연수에 상담 관련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내년 3월부터 전면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상담전문성 및 상담지도 실적을 반영, 우수 교사는 포상할 방침이다.
또한 학업중단 학생 예방 및 지원 시스템인 '위 프로젝트'(Wee Project, Wee는 We+Emotion+Education)도 가동된다.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용 교실인 '위 클래스'를 2011년까지 전국 3530개 학교에 두고 교육청에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 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진학, 취업 등을 돕는 기숙형 교육기관인 '위 스쿨'은 내년 중 2곳을 시범 운영한 뒤 2011년까지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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