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당 20명 내외…선착순 마감
인천시는 탈학교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맞춤형 교육·복지를 겸한 ‘도시형 대안학교’ 2개소를 첫 신설,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 대안학교는 학교 적응을 못해 도중에 그만둔 인천지역 중·고생 대상으로 공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학습자 중심의 자율적이고 적성에 맞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청소년 대안학교는 비인가 도시형 대안학교로서 개인의 수준에 맞춘 차별화된 지도로 검정고시 합격이 가능하도록 한다.
대안학교는 또 개개인의 특성을 발굴, 개발시켜 우리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들의 탈선을 예방하고 건전한 사고력을 배양하는 역할과 함께 세계적 명품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는 무료이며 현재 도시형 대안학교에서 수시로 신입생을 모집하지만 학교당 20명 내외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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