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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위스키 등 소비재 매출 '회복세'

신사복과 위스키 등 경기불황으로 소비가 줄어들었던 대표적인 소비재들이 최근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를 앞두고 점차 국내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

23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임페리얼, 윈저 등 위스키 판매량이 지난달 20만4327상자(상자당 500㎖ 18병)를 기록해 전월 19만3687상자 보다 5.5%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도 지난달 1656만2000상자(상자당 500㎖ 20병)가 팔리며 1525만1000상자를 판매한 4월보다 8.6% 신장했다.

신사복 역시 줄었던 소비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남성정장 매출 신장률은 지난달 2.3%를 기록해 2월(-7.4%), 3월(-5.6%), 4월(-4.1%) 이후 4개월만에 신장세로 돌아섰다. 현대백화점도 올 1월(-0.1%), 2월(-8.5%), 3월(-10.2%), 4월(-4.2%)로 역신장을 기록해오다 지난달 들어서면서 2.6%로 신장세를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불황에 닫혀있던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조금씩 열리고 있다"며 "특히 소비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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