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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일 "한국경제, 세계경제보다 회복속도 빠를 것"

"대외 의존도 높아 '출구전략' 논의는 아직 일러"

사공일 주요 20개국(G20) 조정위원장 겸 한국무역협회장은 22일 최근 우리나라의 경제상황과 관련, “‘출구전략’을 얘기하긴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사공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은행(WB) 개발경제컨퍼런스(ABCDE)’ 개막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나라는 대외 의존도가 높아서 외부 경기가 좋아지지 않으면 경기침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경기부양책을 적극적으로 펴서 다른 나라에 비해 그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세계경제 전체보다는 회복 시기나 저점 통과 시기가 빠를 것이란 게 국제통화기금(IMF)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중론이다”고 전했다.

한편 사공 위원장은 앞서 '세계 금융위기: 원인과 정책대응'을 주제로 한 이날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서도 “세계 주요 금융'경제 정책 입안자들의 합심된 조치로 인해 세계경제가 회복기에 직면한 것처럼 보이지만 회복의 불안함을 고려할 때 출구전략을 논의하는 건 성급하다”고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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