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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호 "어제 아침 내정 통보 받아"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은 22일 "어제 아침 국세청장 내정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공정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관계자가 '월급이 좀 깎일 것'이라고 말해 그 때 실감했다"며 "퇴임 문제는 오늘 부위원장과 상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백 위원장은 오전 10시 퇴임식을 갖는다.

백 위원장은 국세청에 대해 "공평, 투명해야 하는 행정부서 중 하나"라며 "내정통보를 받기 전부터 국세청은 개인의 재산, 소득과 관련된 부분을 다루는 만큼 청렴성이 기반이 되야 한다고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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