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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22% 낮은 마일리지로 미국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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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 출시

롯데카드는 22일 카드 사용시 적립되는 '트래블 마일'로 원하는 항공권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롯데 트래블 패스(Travel Pass) 카드'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트래블 마일'은 기존의 항공사 제휴 마일리지와 달리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별도의 여행 특화 마일리지다. 해외매출·전국 골프장·롯데면세점·롯데카드 여행서비스 및 롯데JTB에서 1500원당 2마일,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1마일이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로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항공사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어서 좌석을 구하기도 훨씬 수월하다.



특히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미국 항공사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nited Air Lines)'과 제휴해 특별 우대서비스를 제공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항공권으로 교환하면 5만5000 트래블 마일로 미국 전역을 왕복할 수 있다. 다른 항공사 미주 노선이 7만 마일리지가 필요한 것에 비해 약 22% 저렴하다.



또 3만 트래블 마일이 필요한 일본의 경우 동경(나리타) 노선 교환시 여분의 비즈니스 좌석이 있으면 무료로 업그레이드도 해 준다.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비자 시그니처(연회비 12만원), 아멕스 골드 BBL(연회비 1만5천원) 두 종으로 출시되며, 비자 시그니처 카드 회원에게는 국내선 동반자 무료항공권과 20만원 상당의 전 세계 해외호텔 무료 숙박권, 아시아나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등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된다.



박희수 롯데카드 마케팅부문장은 "롯데 트래블 패스 카드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원하는 항공권으로 손쉽게 교환할 수 있어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게 유용한 카드"라며 "지속적으로 제휴 항공사를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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