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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2Q 실적 회복..'매수'<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22일 한미약품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585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75억원으로 예상과 유사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평택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용과 연구개발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나 감소세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이 소폭이나마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고 외형도 15% 성장이 예상되는 등 1분기 대비 실적개선세가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또 조 애널리스트는 "처방의약품부문은 전년 대비 1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제품별로는 주력제품 '가바페닌', '아모디핀', '슬리머', '메디락' 등이 안정성장을 시현중인 가운데 토바스트가 40억~50억원, 에소메졸이 25억원, 오잘탄이 20억원의 신규매출 시현으로 비교적 높은 매출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의욕적으로 출시한 복합성분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은 발매 첫달인 5월에 36억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성공조짐을 보이고 있어 2분기에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만치료제 슬리머에 이어 지방분해 성분으로 새롭게 출시한 리피다운은 발매 첫달인 6월에만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2개 신제품이 하반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조 애널리스트는 "수출 부문은 아모디핀, 클리피도그렐, 젬시타빈, 슬리머 원료 등 신규 수출물량 증가와 최근 환율상승 효과까지 가세해 전년 대비 30%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유망 신제품 출시로 신규 매출이 가세하면서 최근 정체 분위기를 탈피해 15% 이상 성장세로 회복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고 여전히 고성장을 지속중인 수출 부문 역시 중요한 성장동력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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