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이지리아 반군, 유럽 석유기업 해상 석유시설 공격

나이지리아 무장 반군조직이 21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석유기업 로열 더치 셸의 오피르마 해상 석유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제르델타해방운동(MEND)은 이메일 성명에서 이날 오전 4시께 셸의 해상 석유 구조물에 공격을 가했으며 그에 앞서 오전 2시30분께에는 남부 아다마키리와 쿨라지역에 설치된 셸의 송유관 2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또 성명에서 미국 석유회사 셰브론이 운영하는 석유 시설을 또다시 공격할 것이라고 협박했으며, 또 지난주 셰브론이 델타주에서 운영 중인 아비테예 가압소를 불태우고 다른 2곳의 석유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MEND는 지난 3년여간 석유 이권 배분을 요구하며 니제르 델타에 흩어진 석유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해 왔으며 이 때문에 세계 8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석유 생산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왔다.

김진우 기자 bongo79@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