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에 대해 "자국민에 대한 모든 폭력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20일 성명을 통해 이란에서 대통령선거 무효화 및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와 이를 진압하는 경찰 간의 충돌 양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대해 "이란 정부는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집회와 언론의 권리는 반드시 존중돼야 하며 미국은 이런 권리를 행사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란 지도부는 자국민의 존엄성을 반드시 존중하고 폭력이 아니라 동의를 바탕으로 통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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