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시가총액도 서울이 60% 차지
국내 상장사들 네 곳 중 세 곳이 서울, 경기, 인천에 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도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 지역별 편중이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한국거래소(KRX)가 발표한 '국내 지역별 상장사 분포 및 시총 변동'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에 소재한 상장사(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는 전체 상장사 1721사 중 1271사로 73.8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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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코스피 상장사 352사로 전체의 50.21%, 코스닥 상장사 428사로 41.96%, 총 780사로 45.32%의 비중을 기록했다. 전국 상장사의 절반이 서울에 몰려 있는 셈이다. 반면 제주도는 코스피 1사, 코스닥 1사만 소재, 전국에서 꼴찌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코스피 2사, 코스닥 4사로 뒤에서 두번째였다.
지역별 시가총액 비중은 서울이 469조6096억원으로 59.49%를 차지했다. 경기가 169조1646억원으로 21.43%, 경북이 42조8128억원으로 5.42%의 비중을 기록하면서 그 뒤를 이었다. 제주는 총 1620억원의 시가총액으로 가장 낮았으며 광주가 1조2546억원, 0.16%의 비중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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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시가총액 증가율은 경남이 254.37%를 기록,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뒤를 부산(198.64%), 울산(173.35%)이 이었다. 광주와 제주는 각각 -14.12%, -20.79%로 시가총액이 오히려 감소했다.
지역별 시가총액 1위 기업은 서울에서는 한국전력(18조5092억원), 경기에서는 삼성전자(91조6953억원), 경북에서는 포스코(36조518억원)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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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6월18일을 기준으로 시가총액 변동 추이와 지역별 상장사 분포 현황을 집계한 것으로 상장폐지법인을 포함하고 시총은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계산한 결과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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