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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그바보' 시즌2? 감사하지만 정중히 사양"(인터뷰②)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 시즌2 출연? 감사하지만 정중히 사양할 것이다."

배우 황정민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그바보' 촬영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황정민은 '그바보'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출연할 뜻이 있냐는 질문에 "시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아쉬울때 떠나야 한다"고 말해 간접적으로 출연을 고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컵에 물이 찰랑찰랑 찰 때, 가장 적절할 때 그만 두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다른 드라마 출연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바보' 제작사 '래몽래인'측은 15일 "따뜻한 감동을 이어갈 '그바보' 시즌 2를 기획, 제작을 긍정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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