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상승, 증시 하락 반영.."오르긴 올랐지만 윗부분 막혀..롱심리 꺾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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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들어 환율이 장중 방향성이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섣불리 방향을 속단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2원 오른 126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뉴욕증시 하락에 이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와 역외 환율의 1260원대 상승 분위기를 반영해 오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오전에 올랐다가도 오후에 빠지는 장세가 지속된 만큼 섣불리 사자세에 동참하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원·달러 환율이 NDF시장에서 1268원까지 올랐던 만큼 역외 매수가 나올 경우 조금 더 오를 수는 있지만 주식시장 추이를 보며 126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나흘째 전강 후약 장세를 보여주고 있어 예상했던 것보다 윗부분이 막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오전에 역외 환율 반영해서 오르면 네고 물량이 나오는 식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틀째 상승하기는 했지만 롱심리가 많이 꺾인 것으로 보이는 만큼 1270원을 고점으로 1260원대로 수렴하는 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4포인트 내린 1386.0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85억원 순매도로 4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전일대비 4.40원 오른 125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증권이 1335계약, 기관이 1405계약, 등록외국인은 279계약으로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1056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오전 9시8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75엔으로 나흘만에 상승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6.5원으로 4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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