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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FX]달러 약세.."美CPI하락, 금리인상 기대 약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미 은행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엔화 상대적 강세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줄면서 달러화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5월 미 소비자물가가 연간 비율로 봤을 때 59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내면서 이같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켰다.



1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미 금리 하락의 영향으로 달러 매도가 늘면서 1.3825달러에서 1.3986달러까지 상승한 후 1.3947달러에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은 96.40엔에서 95.51엔으로 하락했다가 95.77엔대에 거래를 마쳤다.



예상을 밑돈 미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영향으로 미국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면서 미국 금리가 떨어져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유로존 4월 무역수지 개선도 유로대비 달러 약세 쪽으로 힘을 보탰다.



엔화는 신용평가회사인 S&P의 미국 은행들에 대한 평가 하향 조정 등으로 리스크 회피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S&P는 이날 웰스파고와 캐피털원 파이낸셜, 키코프 등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뉴욕증시 역시 미국 18개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다우지수는 8500선 밑으로 하락했다.



엔·유로 환율은 132.37엔까지 하락한 후 133.76엔으로 다시 올랐다. 파운드화 환율은 1.6224달러에서 1.6446달러까지 상승했다. 스위스프랑 환율은 1.0918프랑에서 1.0764프랑으로 내렸다.



위안화는 중국 정부가 장기적인 수출침체를 피하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보합권을 나타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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