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오석 KDI 원장 "확장적 거시정책 유지할 필요"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단, 앞으로 경기 안정세 수개월 지속되면 점진적 정상화"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7일 “추가적인 큰 ‘충격’이 도래하지 않는 한 현재의 확장적 거시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 원장은 이날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선 통화·재정정책에 어느 정도 여지를 보유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그러나 앞으로 수개월간 경기 안정세가 유지된다면 현재의 확장적 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확장적 거시경제 정책을 적시에 정상화시키는데 실패해 ‘위기’ 이후에도 경기불안을 겪었던 과거 경험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재정건전성 훼손 논란과 관련해선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국채 발행과 그로 인한 일시적인 재정적자는 불가피하지만, 앞으로 정부 부채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내년부턴 재정건전성 확보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원장은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전망에 대해 “대내외 거시경제 환경의 악화로 경기 하방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4~-5%, 하반기엔 0% 내외로 연간 -2%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작년 말 이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로 전환한 취업자 수는 경기에 후행해 매우 완만하게 개선되고, 경상수지는 흑자, 물가상승률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